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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지금은 국보법 폐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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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0 18:45:49 수정 : 2017-04-20 18: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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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0일 방송기자클럽토론에서 “국보법 폐지는 아니다”며 “시대 흐름에 따라 지금 현실에 맞는 것들은 존속시키고 맞지 않는 건 바꾸는 게 당연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전날 TV토론과 마찬가지로 안보 문제 입장 변화에 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그는 2012년에는 2015년까지 전시작전권을 환수해야 한다고 했는데 입장을 바꿨다는 지적에 “우리가 어느 정도 조건을 충족할 때까지 환수를 연기해야 한다”며 “안보역량이 튼튼할 때 다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햇볕정책의 기반이자 시작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튼튼한 안보, 하나는 한미동맹”이라며 “그 두 가지가 없으면 햇볕정책을 시도하기 어렵다는 게 김대중 대통령의 생각이었고 그 점에 대해 저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0일 오전 영등포구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재문기자
안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 ‘햇볕정책을 계승하냐’는 질문에 “공과 과가 있다”고 답했다. ‘김정은을 대화상대로 인정하냐’는 질문에 그는 “가능한 빨리 한미정상회담을 열어 북한문제를 어떻게 할지 먼저 서로 협의해야 한다. 전략적으로 보조를 맞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측의 갑작스러운 남북정상회담 제의가 있다면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안 후보는 “회담을 위한 회담은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북핵문제를 풀 수 있을 때 그때 하나의 수단으로 정상회담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집권 시 차기 내각에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도 필요하다면 등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서도 “견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미국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특사로 파견해 실무접촉을 하고, 이른 시일 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내퍼 대사대리는 안 후보에게 “한미동맹은 바위처럼 견고하다”며 “미국은 앞으로 대북정책을 추진하면서 차기정부와 긴밀하게 조율,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장애인의 날인 이날 안 후보는 △장애등급제 폐지 △소득 하위 50% 장애인 기초급여 2018년부터 30만원으로 인상 △장애인 부양의무제 기준 단계적 폐지 등의 장애인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장애인단체 ‘이룸센터’를 방문해 “우리의 소중한 누군가가 장애인일 수 있음을 알고 인식과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자립은 물론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 등 삶의 질을 대폭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주형·김선영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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