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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프랑스 대선, EU·세계경제에 큰 영향 미칠 수 있다"

입력 : 2017-04-23 13:49:26 수정 : 2017-04-23 13: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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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과가 유럽연합(EU)를 비롯해 세계 경제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은행은 23일 '프랑스 경제의 3대 과제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프랑스 대선에서 경제 이슈에 대한 유력 후보들의 입장이 상반된다며 "대선 결과에 따라 프랑스, EU 및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EU 체제에 대한 프랑스 새 정부의 입장은 앞으로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독일 총선(9월) 등에 영향을 주면서 EU 체제의 향방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대선후보 에마뉘엘 마크롱을 제외한 나머지 프랑스 대선후보들은 'EU 탈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은 EU 탈퇴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공언했고, 급진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은 EU 내 프랑스 역할에 대해 재협상을 해야 하고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EU를 탈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프랑스가 EU를 탈퇴할 경우 한국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보고서는 "한국경제와 프랑스·EU의 교역, 투자 비중을 고려할 때 '프렉시트'의 영향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EU 체제 약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우리 경제에도 부정적 파급 효과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프랑스 비중은 0.5% 정도이고  EU 비중도 9.4%로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한국 내 외국인의 직접투자에서 프랑스 비중도 0.9%(1억9000만 달러) 수준이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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