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한 0.06% 올랐다. 둔촌주공이 5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두고 기대감에 매매가격이 오르는 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0.11%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성동구, 마포구 등도 실수요가 활발해져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0%, 0.01% 변동률을 보였다. 매수세가 뜸해졌고 대출규제 강화와 공급과잉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관망세를 보였다.
전세의 경우 서울 아파트는 0.02% 변동률로 전주와 동일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떨어졌다. 봄철 이사 시즌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전세수요가 줄어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은 둔화하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전세매물이 쌓여 하락하는 모습이다. 대선을 앞두고 개발보다는 주거 복지에 중점을 둔 공약이 두드러지는 상황이기에 한동안 부동산 시장은 차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