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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흥분제, 용서해달라”… 安·劉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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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3 19:10:26 수정 : 2017-04-23 1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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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모의 가담 논란에 거듭 사과 / “후보 자격 상실” “정신치료 받아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과거 자서전에서 대학 시절 약물을 이용한 친구의 성범죄 모의에 가담한 것처럼 고백한 ‘돼지흥분제’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 해명했다.

홍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2005년에 어릴 적부터 그때까지 제가 잘못했던 일에 대한 반성문으로 ‘나 돌아가고 싶다’는 자서전을 쓴 일이 있다”며 “책의 내용과는 다소 다른 점은 있지만 그걸 알고도 말리지 않고 묵과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기에 당시 크게 반성하며 잘못에 대해 반성한 일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45년 전의 잘못이고 이미 12년 전에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이라며 “이제 와서 공개된 자서전 내용을 재론하는 것을 보니 저에 대해서는 검증할 것이 없기는 없나 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저질렀던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다. 이제 그만 용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국가 원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작 박사, 노재봉 전 총리, 정기승 전 대법관, 정진태 전 육군대장 등이 참석했다. 이제원 기자

하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홍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김유정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차마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홍 후보의 돼지흥분제 논란으로 19대 대선정국이 참 어둡고 부끄럽다”며 “홍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이미 자격 상실이다. 더 이상 낯 뜨거운 변명으로 왈가왈부하지 말고 즉각 후보를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후보의 이지현 대변인도 “홍 후보는 빗발치는 비난 여론을 피하고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해놓고 ‘저에 대해서는 검증할 것이 없기는 한가 봅니다’라는 오만한 표현으로 본색을 드러냈다”며 “성폭행 미수 공동정범인 홍 후보는 정신치료가 급선무”라고 비판했다.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y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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