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자세한 투자를 문의할 곳과 은행 계좌번호까지 적혀 있어 속아 넘어갈 소지가 있다”며 “해당 은행에 바로 연락해 조치를 취하고 경찰청에도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이 공개한 ‘문재인 펀드 모집안 내부 공고’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모집기간은 24일부터 이틀간으로, 모집액은 1500만원에 이자율이 11.6%다. 글에는 ‘문재인 펀드는 2017년 5월 9일에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출시한 것’이라며 ‘국민께 돈을 빌린 후 소중히 쓰고 선거가 끝난 후 원금과 이자를 더해 돌려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박 단장은 “실제로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SNS상에서 이 글이 도는 것을 보고 바로 제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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