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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65세 이상 무임승차 손실, 2040년엔 연간 1조원 육박

입력 : 2017-04-26 10:02:15 수정 : 2017-04-26 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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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65세 이상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이 2040년이면 연간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됐다.

26일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예산·재정 분석' 제 21호에서 지하철 65세 이상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이 2012년 2009억원에서 2016년 2757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3000억원에 달하고 10년 뒤엔 5000억원, 20년 뒤엔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식이라면 2040년엔 9887억원으로 연간 1조원 가까이 늘어나고 누적 손실이 14조6605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무임승차 손실은 지하철공사 적자의 주 요인이 되고 있다.

당기순손실 대비 노인 무임승차 손실 비중이 2012년 54.1%에서 2016년에 71.6%까지 뛰었다.

전체 승객 중 무임 승차 노인 비율은 지난해 11.4%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는 국가와 지자체가 경비를 분담하도록 도시철도법을 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연령 상향, 할인율 조정, 출퇴근시간대 제한 등 6개 대안을 제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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