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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현지시간) 이란 주테헤란 한국대사관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투표가 열리고 있다. 이란에서는 재외국민 180여명이 사전 등록했다. 재외국민투표는 애초 25일부터지만 유권자수가 200명 미만이면 투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연합 |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재외국민 투표소는 원칙적으로 공관(대사관·총영사관)에 설치하며 재외국민수가 4만 명이 넘으면 이후 매 4만 명마다 1개소씩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재외국민 수와 상관없이 공관당 추가 투표소는 2곳을 넘을 수 없다. 멕시코가 한국보다 면적이 19배나 넓지만 재외국민 수가 4만이 되지 않아 멕시코시티의 대사관에만 투표소가 설치된 이유다. 한인사회가 크지 않은 국가에서 수도 외 지역에 사는 상당수의 재외국민이 투표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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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대선 투표 이틀째인 26일 중국 상하이총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교민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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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뉴질랜드 웰링턴의 주 한국대사관에서 제19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재외국민 투표소 설치에 대한 내부 논의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개선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재외국민이 선거참여를 통해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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