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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安 뒤집기 가능하다, 통합정부 의견 맞으면 安 지원"

입력 : 2017-04-28 10:42:51 수정 : 2017-04-28 1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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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요동칠때마다 '해결사'로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로부터 지원요청을 받은 것과 관련해 "다음 정부가 통합정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맞으면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두배가량 차이가 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판세 뒤집기가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해 대선 판도를 흔들 복안이 있음을 시사했다.

28일 김 전 대표는 안 후보를 돕기로 최종 결정했는지에 대해 "아직은 모른다. 이날 안 후보가 발표하는 통합정부 구상을 봐야 알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나라가 이상한 상황에 놓여있는데, 다음 정부가 정상적으로 발전할 터전을 만드는 데 기여해보겠다는 것"이라는 말로 어느정도 결심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 전 대표는 '안 후보 요청에 응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무언인가'라는 질문 "그동안 내가 쭉 주장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이를 수용한다는 것을 전제로 내가 (일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입당에 대해선 "입당하지 않겠다는 말을 계속 했다"라는 말로 대신했다.

김 전 대표는 '내각 구성원으로 들어가는 거냐'라는 질문에 "어떻게 들어가겠나. 내가 (내각을) 만들고 내가 들어가는 그런 바보 같은 사람이 어딨나"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또 차기 정부 국무총리직 제안 여부에 대해선 "내가 총리를 하고 싶어서 이런 일을 하는 줄 아느냐"며 "나는 자리를 전제로 하고서 일을 하지는 않는다. 자리가 탐이 나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동안 같이 통합정부를 구상했던 정운찬 전 국무총리나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도 합류와 관련해선 "여러 사람이 필요한 일이 아니다. 그 사람들하고 나는 별로 관계가 없다"라고 했다.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 인사들과도 통합내각을 꾸릴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그건 앞으로 진전되는 상황을 봐야 한다. 미리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에 유리한 판세에 애해선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 있다"며 대 반전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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