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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서민식품’ 라면 가격 5.4% 인상…“송구스럽다”

입력 : 2017-04-28 15:55:33 수정 : 2017-04-28 15: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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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라면 가격을 5.4% 인상한다.

삼양식품은 5월 1일부터 삼양라면을 비롯한 12개 브랜드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이번 인상으로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맛있는라면, 나가사끼짬뽕 등 주요 제품 가격이 50원 오른다. 최근 출시한 불닭볶음탕면, 김치찌개면, 갓짬뽕, 갓짜장 등은 인상하지 않았다.

삼양식품은 인건비, 물류비, 스프 재료비 등 원가 상승의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대표적인 서민식품인 라면의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말하고 “더 좋은 맛과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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