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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안정적· 洪 맹추격… 安, 초조하지만 표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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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30 11:53:05 수정 : 2017-04-30 11: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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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2중' 양상
5·9대선을 9일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 결과 ‘1강 2중’ 양상이 더욱 확연하게 나타났다. 대선 종반전에 접어든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안정적 1위를 달린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며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30일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42.6%였다. 직전 조사(4월 24~26일)보다 1.8%포인트 하락했지만 안 후보와 격차를 배 이상 벌였다. 지난 조사보다 1.9%포인트 떨어진 안 후보는 2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홍 후보는 3.7%포인트 상승한 16.7%로, 안 후보와 격차를 오차범위 이내로 좁혔다.

한 때 문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안 후보 측은 문 후보와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홍 후보는 맹렬히 추격해오면서 두 후보 사이에서 초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안 후보 측은 민심 저변에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여전히 남아 있어 중도·보수표가 선거 막판 안 후보를 밀어줄 것이라며 표정관리를 하는 모습이다. 또한 개혁공동정부 카드를 앞세워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한편, 미래와 정책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안철수다움’으로 국민에게 끝가지 다가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오전 안 후보측 선대위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안 후보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투표율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국민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실수록 안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당은 5월1∼5일까지 ‘V3 사전투표 총집중주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V3는 Voting(투표), Vacation(휴가), Victory(승리)의 줄임말로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놀러가자’는 의미에 더해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문 후보와 홍 후보를 향해 공세적인 모습도 보였다. 그는 “진실하게 소통하세요. 소통이 안 되면 고통이 옵니다”는 영화 ‘특별시민’의 대사를 언급하며 “진실을 외면하고, 터무니없는 해명으로 국민을 호도하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고 있는 상대 후보께 드리는 말씀”이라고 문 후보를 겨냥했다. 또한 홍 후보에 대해서는 “(어제 유세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진보성향 시민단체를 향해 ‘도둑놈의 xx들’이라는 입에 담기 어려운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며 “아무리 막말로 보수결집을 꾀한다 해도 대통령 후보라는 분이 이렇게 국민을 모욕해서야 되겠느냐. 제발 창피한 줄 아시고, 국민을 위해 사퇴하라”고 맹공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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