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이름 옆 기표란 ‘사퇴’ 표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시·군·구 선관위가 지정한 인쇄업체에서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용지 인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투표용지 인쇄기간(2일 정도), 투표용지 모형 공고기한(선거일 전 7일까지), 사전투표 준비 및 투·개표사무 준비 등의 일정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 후보자로 등록한 인원은 모두 15명이었으나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후보와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 전 사퇴를 결정했다. 투표용지의 크기는 가로 10㎝, 세로 28.5㎝이며, 대선후보로 등록한 15명의 이름이 모두 인쇄되지만 남 후보와 김 후보는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라는 표기가 인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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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를 9일 앞둔 30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인쇄소에서 관계자가 투표용지 인쇄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하상윤 기자 |
투표용지 인쇄 이후 추가로 사퇴하는 후보가 나올 경우 투표용지에 사퇴 여부가 표기되지 않아 유권자가 혼란을 겪을 우려가 제기된다. 선관위는 추가 사퇴자가 나올 경우 사전투표소와 선거일 투표소에 안내문과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1일부터 4일까지 선장이 정한 일시에 총 568척의 배에 승선하고 있는 4090명을 대상으로 선상투표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선상투표신고인 7060명 중 6617명이 투표해 93.7%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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