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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직원들, 범죄피해자 등에 1억3500만원 지원

입력 : 2017-05-02 03:00:00 수정 : 2017-05-01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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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직원들의 급여 일부로 조성된 ‘천사(千捨)공익신탁’이 올해도 범죄피해자, 불우한 다문화 수형자 가족,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천사공익신탁은 올 상반기 △소년소녀가장 중고생 3500만원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 2000만원 △불우한 다문화 수형자 가족 2000만원 △몽골국립대 한국법 전공학생 국제교류 3000만원 △공상·질병 등 어려운 직원 3000만원 등 총 1억3500만원을 지원했다.

 천사공익신탁은 법무부 직원 월급의 1000원 미만 금액을 공제해 기금으로 운영된다. 법무부 직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해외 참전용사 후손,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 범죄피해자, 수형자 가족, 조손 가정 보호관찰 청소년, 재정착난민 정착 등에 총 6억4792만8000원을 지원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불우 다문화 수형자 20개 가족에게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긴급 생활비를 지원했다. 지원금과 함께 이창재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의 격려 편지도 전달했다.

 이 장관 대행은 편지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법무부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공익신탁 기금을 나누려 하니 당장의 어려움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공동체인 가족이 튼튼하게 유지될 때 비로소 수형자의 희망찬 새 삶이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수형자 가족들이 많은 응원과 격려로 출소 후에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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