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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낀 어린이날… 6일 더위 한풀 꺾여

입력 : 2017-05-04 18:50:46 수정 : 2017-05-04 22: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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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보통’ 나들이 괜찮아 화창한 어린이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던 더위도 연휴 동안 한풀 꺾일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우리나라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40㎜, 그 밖의 지역은 5㎜ 안팎으로 나들이나 여행을 떠나는 데 크게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다.

신나는 동심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잔디밭에서 풍선을 든 어린이들이 환한 얼굴로 소리를 지르며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남부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27도, 대구 28도, 대전 26도, 광주 25도, 부산 22도로,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6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무는 곳이 많아 이번주 내내 이어진 초여름 무더위는 잠시 쉬어가겠다. 더위가 물러가는 대신 황사가 다량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대선일(9일)에는 오전에 전라도와 제주에 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충청·경상도 지역으로 강수구역이 확대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에어코리아의 서울 지역 미세먼지 정보가 먹통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 서버가 과부하에 걸려 측정 정보가 에어코리아로 전송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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