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최종 투표율이 11.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9대 총선 당시 첫날 투표율 5.45%, 2014년 지방선거 때 4.75%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탄핵 국면을 거치며 적극적 투표층이 늘어난 점이 사전투표 열기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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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표 행사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서 여행객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대선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남제현 기자 |

2003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역대 최고 기록 경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사전투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번 대선 전체 득표율 견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사전투표율이 20%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본선거 투표율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최종 12.2%, 2014년 지방선거 때는 11.5%였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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