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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자들은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TV 토론 및 유세 연설 현장에서 소품 등을 통해 자신의 정당 색깔을 노출한다. 남성 후보는 주로 넥타이를 활용하고, 여성 후보는 자켓이나 셔츠를 활용한다. 유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슈트에 신경을 썼다.

<유 후보, '남자는 수트핏'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집중 유세를 하는 모습.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넥타이와 헤어, 재킷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수트에 신경을 썻다. 얼핏 보면 늘 같은 패션인 듯 보이지만 몸에 꼭 맞게 재단한 다양한 수트를 통해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유 후보는 그동안 착용했던 얇은 검은색 안경 대신 동그란 뿔테 안경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헤어 스타일도 가르마를 없애고 이마를 드러내는 스타일로 변신해 한 층 젊어지고 화사한 느낌을 준다. 정치인보다는 교수님이라고 불러야 할것 같은 평가가 많았던만큼 이를 탈피하기 위해 패션에 변화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적이고 바른 이미지로 유권자들에게 지지율을 끌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집중 유세를 하는 모습.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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