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이틀앞둔 7일 고양 국제 꽃박람회가 열리는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 부근에서 투표참여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고양=서상배 선임기자 |
양손 흔들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운데)가 7일 오후 광주광역시 송정역 앞 유세에서 지지자들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광주=남정탁 기자 |
꽃다발 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오른쪽)가 7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한 공원에서 유세 도중 지지자와 악수하고 있다. 양산=연합뉴스 |
2012년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모두 TK와 호남에 각각 두 차례밖에 들르지 않았다. 보수와 진보 대결 양상이 뚜렷했던 18대 대선에서는 각자의 ‘텃밭’인 TK와 호남에 공들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하철 타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왼쪽)가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
지지자와 포옹 바른정당 유승민(가운데) 후보가 7일 오후 대구 동성로 유세 도중 지지자와 포옹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
시민과 한 컷 정의당 심상정 후보(오른쪽)가 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유세에서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의정부=연합뉴스 |
대선후보들은 TV토론이 있는 날에는 방송국에서 가까운 수도권 일정만 잡는 ‘자투리 시간 활용 전략’도 선보였다. 5번의 토론일에 모든 후보들은 수도권에서만 유세일정을 잡거나 일정을 아예 잡지 않았다. 이런 사정은 5년 전 18대 대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박근혜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18일 중 17일이나 수도권에서 유세를 벌였다. 중도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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