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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19대 대선 투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추미애 대표(앞줄 가운데)를 비롯한 당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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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대 대선 투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제원기자 |
문 후보는 선대위 당직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 인사를 표시했다. 마이크를 잡고는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정부’”라며 선거 내내 강조한 당정일체론을 내세웠다. 8시50분 문 후보가 상황실을 떠나자 100명이 넘는 선대위 관계자들은 “고생했다”며 서로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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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 자유한국당 선대위 관계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19대 대선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왼쪽부터 정우택 원내대표, 안상수 의원, 원유철 의원. 남정탁 기자 |
문 후보가 큰 차이로 홍준표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결과가 나오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는 박수를 치며 “잘했다”고 소리치기도 했으나 대부분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수도권과 울산 등에서 홍 후보가 3위까지 밀리는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일부 의원들은 탄식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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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 박지원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 등 국민의당 지도부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국민의당 선대위 개표상황실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재문 기자 |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1위 문 후보와 표차가 컸던 만큼 크게 동요하지 않았지만, 출구조사 결과 안철수 후보가 한국당 홍 후보에게도 뒤진 3위로 나타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당 텃밭인 호남 지역의 득표율이 생각보다 낮은 것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침묵’은 바른정당도 마찬가지였다. 김무성·정병국·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의원단은 당사에 마련된 대형 TV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발표 내내 큰 반응 없이 침묵했다.
두 자릿수 득표율을 내심 기대하던 정의당 지도부는 기대치보다 낮은 출구조사 결과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노회찬·천호선·나경채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사 개표상황실에 마련된 TV에서 나오는 출구조사 결과를 굳은 표정으로 지켜봤다.
이도형·홍주형·이재호·이동수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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