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민의 선택 겸허히 수용”… 洪·安·劉·沈 결과 승복

관련이슈 2017 제19대 대선

입력 : 2017-05-10 00:38:51 수정 : 2017-05-10 00:38:5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9일 방송3사의 출구조사 직후 일제히 대선 패배를 인정하며 선거 결과에 승복했다.

홍 후보는 이날 저녁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통령선거는 나중에 개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결과)가 사실이라면 한국당을 복원한 데 만족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지만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를 국민께서 다시 한 번 깨우쳐주신 선거였다”며 “여러분과 같은 꿈을 꾸면서 함께 나라 걱정을 하면서 저는 크나큰 깨우침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 후보는 여의도 개표상황실을 찾아 선대위 관계자와 당원들 앞에서 “국민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받아 안아 정의당이 또다시 출발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정의당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
  • 송혜교 '부드러운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