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0일 오전 6시 제19대 대선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1342만3800표, 득표율 41.08%라는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문 당선자는 2위와 557만951표차라는 역대 최대표차, 득표율차 23.05%로 역대 최대 득표율차로 승리한 기록을 남겼다.
그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785만2849표(24.0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699만8342표(21.41%)를 얻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20만8771표(6.76%),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1만7458표(6.17%)를 각각 획득했다.
문 당선자는 홍준표 후보보다 557만951표 더 얻었다. 이는 역대 대선 사상 가장 큰 표차이다.
이전까지 1, 2위간 표차가 가장 컸던 적은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맞붙은 17대 대선으로 당시 이 후보에 몰렸던 표는 정 후보보다 531만7708표도 많았다.
또 이전까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쟁취후 치러진 대선 중 1,2위간 득표율차가 가장 벌어졌던 순간은 지난 제17대 대선으로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득표율차는 22.53%였다.
한편 문 당선자는 직적제 쟁취후 치러진 7차례 선거 중 3번째로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최저 득표율로 당선된 이는 13대 대선 당시 노태우 후보로 828만2738표, 득표율 36.64%를 기록했다. 2등을 한 김영삼 당시 통일민주당 후보(633만7581표/28.03%)와는 194만5157표로 8.61%포인트 차이였다 .
이어 15대 대선 때 김대중 당선자는 40.3%득표율로 대권을 차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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