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 제16대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찍힌 영상이다. 노 전 대통령은 "저는 제가 아주 존경하는, 나이는 저보다 적은 아주 믿음직한 친구, 문재인이를 제 친구로 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또한 문 대통령을 가리키며 "이 분들은 성공한 사람이다. 그러나 남 위에 군림하지 않았다. 남들에게 눈물 나는 일을 하지 않았다"며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오늘도 돕고 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오늘도 수고하고 있다. 이웃을 위해서 함께 사랑을 나누고 함께 노력하는 우리들의 지도자"고 이야기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부산시 대통령선거대책위원장이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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