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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두번째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 출시

입력 : 2017-05-25 03:00:00 수정 : 2017-05-24 22: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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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시판… 라거맥주 시장 도전
롯데가 ‘클라우드’를 선보인 지 3년 만에 영업용 맥주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내놨다.

롯데주류는 고순도 발효공법으로 만들어 청량감과 깔끔한 맛이 특징인 맥주 신제품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사진)’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알코올 도수 4.5의 라거 맥주인 ‘피츠 수퍼클리어’는 ‘꼭 맞다’ ‘적합하다’ 등의 뜻을 갖고 있는 영어단어 ‘Fit’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주류는 한국 맥주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되는 ‘싱겁고 개성 없는 맛’을 해결하는 데 주안점을 뒀으며, 맥주 발효 시 온도 관리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잡미’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피츠 수퍼클리어’는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 ‘수퍼 이스트(Super Yeast)’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려(일반 맥주 발효도 80∼85) 깔끔한 끝맛을 극대화했다. 맥아는 햇보리를, 호프는 신선한 향이 특징인 유럽산 헤라클레스 홉을 사용했다. 공법은 클라우드와 동일한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롯데그룹 식품BU(Business Unit)장인 이재혁 부회장은 “많이 마실 수 있는 레귤러(스탠더드) 시장을 간과할 수 없어 피츠 수퍼클리어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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