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DJ, 연평해전 때 日서 축구 관람' 발언 정규채, 명예훼손 檢 조사받아

입력 : 2017-06-20 15:14:57 수정 : 2017-06-20 15:43:2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02년 서해 연평해전 발발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일본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발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사자명예훼손 혐의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정 고문을 불러 발언 취지와 경위를 조사했다고 확인했다.

정 고문은 지난 1월 KBS TV 생방송 토론 프로그램에서 "김 전 대통령이 연평해전 당시 일본에 축구를 보러 갔다. 하지만 탄핵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대통령의 3남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당시 김 전 대통령은 대구에서 열린 3∼4위전을 관람하려다 교전 발생 보고를 듣고서 이를 취소했다"며 허위사실로 무책임하게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정 고문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사실관계와 법리를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임지연 '러블리 미모'
  • 김민주 '청순미 폭발'
  • 김희애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