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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G20후 국내 금융시장 안정”

입력 : 2017-07-12 20:54:30 수정 : 2017-07-12 20: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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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무역수지 흑자 관리에 신경”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주요 20개국(G20)에서 여러 정상이 모여 북핵을 논의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나라 정상과 회의한 결과가 국내 금융시장에 안정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면서 “G20 회의 기간 중 가장 큰 이슈는 북핵 미사일이었는데 회의 직후에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앞으로 (미국) 금리 인상과 같은 통화정책 정상화, 보호무역 추세 등이 우리가 관리해야 할 대외 리스크 요인”이라며 “이러한 리스크 관리에는 범정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수출과 무역수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G20에서 보호무역을 배격하고 자유무역을 지지한다는 전반적인 컨센서스가 이뤄졌다”면서 “지금 정부정책이 기업 수출에 방점을 덜 둔다는 인상을 받는데 세계경제가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관리 쪽에 정책적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세제개편 방향과 관련해 “일부 조세감면이나 개편은 들어가겠지만 적어도 소득세 명목세율을 올리는 것은 지금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면세점 선정과 관련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김 부총리는 “결과 보고를 받았고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모든 일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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