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친구 끝 연인 시작'을 들고 컴백한 '감성 록커' k2김성면이 16일 세계일보 사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연인도 아닌 그렇게 친구도 아닌 어색한 사이가 싫어져 나는 떠나리...”
‘사랑과 우정사이’를 맴돌다 결국 그들은 그렇게 맺어지지 못했다. 그때 그들은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지 몰랐다. 그리고 오랜시간이 흘렀다. 무려 25년. 하지만 그들은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고 다시 만났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너를 가득안고 나 이제서야 고백하는 말
‘사랑과 우정사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녀의 연인에게’, ‘유리의 성’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감성 록커’ K2김성면. ‘피노키오’로 데뷔한 K2김성면이 ‘사랑과 우정사이’ 발표 25주년을 맞아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다. 신곡 ‘친구 끝 연인 시작(친끝연시)’들고.
K2김성면의 새곡 ‘친끝연시’ |
K2김성면의 데뷔곡 ‘사랑과 우정사이’를 만든 오태호가 작사·작곡한 만든 ‘친끝연시’ 음원은 오는 1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태호는 1990년대 명곡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이승환과 이오공감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이범학의 ‘이별 아닌 이별’등을 발표한 작사·작곡가다.
k2김성면의 신곡 '친끝연시'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스토리가 담겼다. |
한편 K2김성면은 16일 KBS 제2TV 인기가요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신계행의 ‘가을 사랑’을 열창하는 등 본격적인 방송활동도 재개했다. K2김성면은 “그동안 사실 오랫동안의 공백기를 거쳤다. 친끝연시와 사랑과 우정사이 리메이크 버전에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의 마음을 담았다 ”며 “가을의 문턱에서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이어갈 수 있다는 밝은 희망을 안겨주는 노래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사진=남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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