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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SNS 17일 만에 재개 "부산 여중생 폭행…비판에 고개 들지 못해"

입력 : 2017-09-18 18:12:58 수정 : 2017-09-18 18: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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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 경찰 페이스북

부산 경찰 측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여중생 폭행과 관련해 "원활히 소통하지 못했던 점 사과한다"는 글(사진)을 게재했다.

18일 해당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여중생 폭행 관련 7명을 검거하여, 이 중 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작 큰일이 터졌을 때 소통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며 "향후 사회적 이슈를 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공식 보도자료 배포에 발맞추어 관련 글을 게시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사 중인 사건 내용을 모두 공개하는 것은 어렵지만,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답변드리겠다. 다시 한 번, 여러분과 원활히 소통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부산 경찰 페이스북

이어 공개된 게시물에 따르면 사상경찰서(서장 권창만)는 "이번 사건으로 국민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피해학생과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세심하게 피해자를 보호하고, 엄정하게 가해자를 처벌하도록 하겠다.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예방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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