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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에서 아내 몰래 280만원 결제한 남편

입력 : 2017-10-11 15:05:26 수정 : 2017-10-11 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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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카드 내역서에서 ‘산부인과’를 발견했다면?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부인과에서 아내 몰래 280만원을 결제한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글쓴이 A씨는 남편의 휴대폰에서 우연히 'OO산부인과 280만원'이라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확인했다.

A씨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남편이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아니었고 구체적인 내역도 짐작하기 어려웠다.

다음 날 아침 도저히 참을 수 없던 A씨는 "도대체 당신이 무슨 이유로 산부인과에서 280만원을 결제한 것이냐“며 남편에게 따져 물었다.


질문을 받고 당황한 남편은 이내 남동생 핑계를 대며, 동생이 여자친구와 '사고'를 쳐서 대신 해결해 준 것이라고 둘러댔다.

남편은 그러면서 "나는 당당하니까 원한다면 같이 산부인과에 갈 수도 있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A씨는 "도련님은 여자친구랑 동남아에 가서 지금은 연락이 안 된다"며 "병원에 가서 진료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느냐"고 누리꾼들에게 자문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이 아니면 진료기록을 열람할 수 없을 것" "낙태 비용이 아니고 산후조리원 비용일 수도 있다“ "좀 더 신중하게 남편과 시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확인해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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