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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오프제' 활용, 주요 기업 직원들 창의적 업무 위한 근무환경 개선

입력 : 2017-10-26 03:00:00 수정 : 2017-10-26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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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야근과 주말 출근 등 과다한 업무가 미덕이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창의성을 중시하는 기업들은 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들은 정시 퇴근을 유도하는 'PC오프(PC-OFF)' 프로그램을 운용하거나 다양한 조기 퇴근 이벤트를 열어 직원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한다. 육아휴직 보장, 노동시간 단축 등의 캠페인 등을 통해 근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변화에 직원들은 창의적으로 자신의 업무를 해결하며 보람도 느끼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어 환영하는 추세다.

야근이 잦았던 은행권에서는 최근 출근 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유연근무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 시차출퇴근제, 2교대 운영 지점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 모델을 시범 도입하고 있다.

이처럼 개인이 스스로 일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는 직원의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해 업무 능률 향상에 효과적이다.

LG유플러스(LG U+), 현대백화점 그룹 등의 기업에서는 사내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퇴근 시간이 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종료되는 PC오프제를 운영한다.

PC오프 프로그램은 정해진 시간에 컴퓨터가 종료되고, 추가 근무 시간을 데이터화하여 관리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평가다. PC오프제는 직원들의 휴식 시간을 보장해 업무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직원들은 눈치보지 않고 각자의 업무와 삶을 조화롭게 운영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주요 기업체에 PC오프 프로그램 '엠오피스(MOffice)'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제이니스 이재준 대표는 “공기업뿐만 아니라 금융권, 민간기업에서도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PC오프 프로그램 등 기계적인 장치로 근무시간을 제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엠오피스는 기업 맞춤 솔루션으로, 시간외 근무 관리 및 유연근무제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엠오피스는 국산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조달청 우수제품지정으로 인증 받았다. 엠오피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이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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