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254 농부 장터는 지난 2014년 3개 군이 자치단체 공동발전을 위해 웰빙 농산물 판로망 구축을 위해 열기 시작했다.
해마다 상·하반기에 한번씩 3개 군이 돌아가며 공동 판매행사를 진행하며, 올 하반기 한마음 254 농부 장터는 강진군이 주관한다.
지난해 4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 앞 서편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실시했다. 강진군제공 |
이번 장터에 선보일 농·특산물은 강진군의 유기농 쌀을 비롯한 잡곡류, 건조 연근 등 농산물과 전통 된장, 떡 등 전통식품, 멸치, 미역, 다시마, 건새우 등 수산물과 표고버섯, 목이버섯 등 임산물이다.
장흥군은 함초, 효소, 김부각 가공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암군도 무화과 가공식품, 잡곡류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뛰어난 농·특산물을 보유한 전남 3개 군의 특산물을 한번에 구매 가능한 뜻 깊은 행사가 준비됐다”며 “한마음 254 농부 장터로 공동판매장을 구축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상품으로 대도시 평생 고객 확보를 위한 좋은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 254 농부 장터의 숫자는 3개 군 대표 전통 장날(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을 의미하며, ‘이날 오셔서 사세요’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3만원 이상 구매고객과 생일이 2, 5, 4, 24, 25일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농산물 샘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장흥=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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