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마을 지원사업으로 마련되는 ‘의성자두마을’이 잔여 10세대에 한해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의성자두마을은 의성군과 공동체마을 조성 전문기업 ‘민들레코하우징’이 경북 의성군 봉양면 풍리지구에 조성하는 공동체마을이다. 넓은 토지에 주택 45세대와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되며, 한 세대당 444평의 지분 면적과 180평의 마당이 주어진다. 입주민들은 두꺼비학교 등을 통해 주민 간의 친목을 쌓고, 마을 운영 방식을 결정하는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자두마을이 위치하는 경북 의성군 봉양면은 의성IC로부터 10분밖에 걸리지 않아 의성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불리는 지역이다. 매년여름 봉양자두밸리 축제가 열릴 정도로 전국 최고의 자두 주산지로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의성 마늘소 먹거리타운, 게르마늄 온천, 인공빙벽 등도 이 지역의 명물로 꼽힌다.
의성자두마을 관계자는 “귀농, 귀촌을 꿈꾸면서도 자립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자두마을은 공동체 마을로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며 귀농, 귀촌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실제 의성자두마을 입주민들은 의성군 봉양면 일산자두권역 소득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 봉양면에선 자두골활성화센터, 자두 테마공원, 저온저장고, 봉양자두밸리축제 등 다양한 소득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단촌면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 임대주택 입주자격도 있다. 단촌면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는 2018년까지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에 체류형 (임대주택) 및 방문형 농장시설, 체험 가공시설, 커뮤니티센터, 캠핑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말한다.
의성 자두마을 입주 관련 내용은 12월 23일에 열릴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보다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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