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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에 文지지율, 3.1%p 뛴 71.6%· 국민+바른통합정당, 10.5%로 오히려 하락

입력 : 2018-01-08 09:40:39 수정 : 2018-01-08 09: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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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남북고위당국 회담 성사에 힘입어 3.1%p나 올라 70%선을 회복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 지지율은 양당 지지율을 합한 것보다 낮아 통합효과에 의문을 들게 했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5일 전국 성인 201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한 주 전보다 3.1%포인트(p) 오른 71.6%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9%p 하락한 24.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70%대를 보인 것은 4주 만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6%p 오른 50.9%, 자유한국당은 18.6%(1.8%p↑)로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했다.

바른정당은 0.4%p 오른 6.0%,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5.0%였다. 


국민의당·바른정당이 통합신당을 만들 경우 통합당의 지지율은 10.5%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 합(11.0%)보다 0.5%p 낮았다.

통합당의 지지율은 서울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50대, 60대 이상,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현재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 합계보다 다소 낮았다.

반면 충청권과 부산·경남·울산(PK), 호남, 20대, 중도층에서는 다소 높았다.

통합당과 통합반대당이 생길 경우를 가정한 잠재 지지율은 민주당이 현재 지지율보다 2.6%p 낮은 48.3%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17.8%, 5.6%를 기록했다.

통합반대당의 잠재 지지율은 3%였다

이번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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