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5737억달러, 수입은 17.8% 늘어난 4784억달러로 무역수지는 953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이고, 2014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무역액 1조달러를 회복한 것이다.
12월 수출은 8.9% 늘어난 491억 달러, 수입은 13.6% 증가한 435억달러로 무역흑자는 5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2012년 2월 이후 71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2월 수출은 반도체(67.7%)와 석유제품(29.4%), 선박(13.7%)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34.6%), 무선통신기기(-26.4%)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32.6%), 반도체(4.1%), 승용차(51.6%) 등에서 늘었고, 석탄(-10.5%)과 자동차부품(-9.8%) 등에서는 감소했다.
세종=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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