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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I,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20분 충전 600㎞ 주행’ 배터리 공개

입력 : 2018-01-15 20:41:56 수정 : 2018-01-15 2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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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중화 첨단기술 선보여 삼성SDI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했다. 삼성SDI는 이 자리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첨단 배터리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SDI는 15일 “고효율 혁신 소재를 적용한 셀과 모듈, 팩 제품 관련 기술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전시했다”고 밝혔다. 행사 콘셉트는 ‘미래는 오늘부터 시작된다’로 설정했다. 전시관은‘더 길어진 당신의 여정’, ‘다양한 디자인’, ‘즐거워지는 주행’ 등의 스토리를 추가해 꾸몄다.

삼성SDI는 20분 급속충전으로 최대 6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용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셀을 비롯해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에 적용할 제품들을 선보였다. 기존 리튬이온 전지보다 충전용량은 45% 높이면서 충전속도는 5배 이상 빠른 ‘그래핀 볼’도 소개했다. 이 기술은 최근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논문 형식으로 게재된 바 있다.

또 ‘21700’ 원형 배터리 셀 및 모듈도 공개했다. 21700 배터리는 지름 21㎜, 높이 70㎜ 크기로 기존 18650 배터리 대비 용량이 50% 향상된 제품이다. 21700 배터리는 전기차와 전동공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고 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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