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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컬링, 5전승의 스웨덴 7-6으로 잡고 공동 선두로 도약

입력 : 2018-02-19 13:47:18 수정 : 2018-02-19 17: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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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스웨덴의 여자 컬링 대표팀이 작전을 짜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은정(왼쪽부터). 김영미와 김은정은 경북 의성여고 1년 때인 2006년 취미로 컬링을 시작했으며, 이어 김영미의 동생 김경애, 김경애의 친구 김선영이 합류해 10년이상 호흡을 맞춰왔다. 강릉=연합뉴스  

경북 의성여고 출신이 주축을 이뤄 '의성 마늘소녀들'로 불리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이 5전승의 스웨덴을 잡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9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단체전 예선 6차전에서 세계 랭킹 8위 한국은 5위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을 7-6으로 제압, 5승1패로 스웨덴과 함께 공동 1위를 형성했다.

여자 컬링은 출전 10개국이 한차례씩 격돌하는 예선 라운드로빈 방식을 통해 4강 진출팀을 가린 뒤 토너먼트로 메달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삼았던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전승, 1위로 4강에 진출해 4위와 결승행을 다투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앞서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2위 스위스, 4위 영국, 2017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중국(세계랭킹 10위)을 모두 격파했다.

이날 한국은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은정(스킵) 순으로 나섰다.

한국은 1-1이던 4엔드 2점을 스틸하며 기선을 제압한 뒤 5엔드서 스웨덴이 1득점 하며 따라붙자 6엔드서 다시 2점을 추가, 5-2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8엔드서 2점을 다시 획득, 7-3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스웨덴은 9엔드 2점, 10엔드 1점 스틸로 맹추격했으나 승패를 뒤집진 못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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