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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서 잦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국내 언론이 이를 인용해 다시 보도하고 있다”며 “이러다 오보가 사실로 굳어지고 주변국의 오해를 살까 걱정된다”며 “아사히신문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 특히 아사히신문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부터 오보 논란을 계속 일으켜왔다. 특히 지난해 6월 미국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이 정부 홀대에 방한 계획을 취소했다는 오보 등으로 청와대의 강한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외에도 비슷한 시기 방한했던 미국 국방부 차관이 사드 추가 배치를 요구했다고 보도하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홀대 기사에 이어 섀넌 차관의 사실과 다른 오보를 게재한 해당 언론사에 유감을 표한다”고 이례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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