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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대표 주장 김은정, '엄근진'·'안경선배' 등 별명부자로 화제

입력 : 2018-02-19 15:00:41 수정 : 2018-02-19 15: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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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예선 6차전 스웨덴전에서 한국의 주장 김은정이 투구한 뒤 스톤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주장 김은정(28)의 별명 '엄근진'과 '안경선배'가 화제다.

최근 누리꾼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활약 중인 김은정을 '엄근진'이라고 칭하고 있다.

'엄근진'은 '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지하다'는 말을 줄인 표현으로 매경기에 진지하게 임하는 김은정의 모습을 나타낸 말이다.

실제 김은정은 경기 중엔 거의 웃지 않으며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땐 찡그린 표정을 짓기도 하는데 그에게서 미소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19일 스웨덴전을 마친 김은정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히며 경기 중 자신의 표정에 대해 "제가 경기 중 거울을 본적이 없어서"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표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다. 샷에만 집중해서 그런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민정 감독은 "예전에 캐나다의 팀 호먼이 표정변화가 거의 없는 우리팀을 보고 '로보트 같다'고 놀라워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누리꾼들은 경기 중 안경을 착용하는 김은정에게 '안경선배'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안경은 김은정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은정 안경 전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19일 오전 9시 5분 스웨덴을 상대로 펼쳐진 예선 6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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