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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삼성엔지니어링 해외 수주 대박

입력 : 2018-02-19 20:56:31 수정 : 2018-02-19 20: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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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서 각각 1조 규모 정유 플랜트 따내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한국 건설사들이 중동에서 수주 대박을 터트렸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완공 시 오만에서 가장 큰 정유시설인 두쿰 정유시설 설계·조달·시공(EPC) 1번 패키지 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입찰에 참여했으며 패키지 공사비는 총 27억8675만달러(약 3조35억원) 규모다.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1조500억원 규모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년11개월(2021년)이다.

같은 날 삼성엔지니어링은 공시를 통해 2번 패키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의 페트로팩과 함께 총 20억8000만달러(2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고, 삼성의 수행분은 1조10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쪽 550㎞에 있는 두쿰 경제특구에 하루 생산량 23만배럴 규모의 국내 최대 정유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3개의 패키지로 묶어 발주됐으며, 이 가운데 2개를 한국 건설사가 포함된 합작법인이 차지한 것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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