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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살해한 뒤 '아빠 자살'로 신고한 20대 아들, 부친 손엔 흉기 방어 상처가

입력 : 2018-03-12 07:27:19 수정 : 2018-03-12 07: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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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살했다고 허위신고한 혐의로 20대 아들을 경찰이 검거, 사건 경위를 캐고 있다.

12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8) 씨를 긴급체포해 사실 여부를 캐고 있지만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A 씨는 지난 11일 0시 10분쯤 부산 동래구 자택에서 주방 흉기로 아버지(56) 목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아버지가 매트에 누워 스스로 흉기로 자신을 찔러 자살했지만 나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허위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 씨 아버지 손에 방어하다가 생긴 흔적과 상처가 깊어 자해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 A 씨를 피의자로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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