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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vs 본머스' 경기 중 알리와 설전벌인 '에이스' 손흥민 눈길

입력 : 2018-03-12 10:07:36 수정 : 2018-03-12 11: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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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대승을 이끈 손흥민이 경기 중 팀 동료 델레 알리와 설전을 벌인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7분 역전골과 후반 42분 쐐기골을 직접 넣어 시즌 18골이자 리그 12골을 기록했다.

알리와 좋은 호흡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26분 측면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아 측면 침투 후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가로막혔다.

그러자 골문 쪽 빈 공간에 있던 알리가 손흥민을 향해 소리쳤고 손흥민 또한 이에 질세라 잔뜩 찌푸린 인상으로 알리를 향해 소리쳤다.

두 선수는 팀내에서 '절친'으로 알려져있다. 골 셀러브레이션을 할 때도 특유의 '핸드 셰이크' 모션으로 서로 축하해주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 바 있다.

그런 만큼 두 선수가 스스럼 없이 의견을 주고 받고 충돌하는 과정은 여느 축구선수들과 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보인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스포티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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