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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마음 정리하러 인도 가서 요가 자격증 딴 여가수

입력 : 2018-03-12 15:53:19 수정 : 2018-03-12 15: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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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미가 이혼 후 마음을 정리하러 떠난 인도에서 요가자격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 '에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밴드 익스의 보컬 이상미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미는 대상 수상곡 '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르며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그는 "현재 대구에서 요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요가를 배우러 인도까지 가셨다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이상미는 "사실은 제가 결혼했다가 갔다 왔다"며 "그 전후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생각도 정리할 겸 요가도 배우러 인도를 갔다"며 "인도에서 요가 자격증도 따 왔다"고 덧붙였다.

익스가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이상미는 "멤버들끼리도 서로 너무 친한 친구인데 잘 안 맞게 되면서 오해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노래하는 게 제일 큰 기쁨이었는데 활동을 하니까 너무 큰 짐이 됐다"며 "무대에 서는 게 재미있지 않고 괴로웠다.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많이 버거웠다"고 얘기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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