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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DB 구축 ‘끝’

입력 : 2018-03-12 19:40:35 수정 : 2018-03-12 19: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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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송유관 등 8종 지하시설물 / 1761㎞ 위치 측정해 GIS 등록 /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처 가능” 울산시가 국가산업단지 지하매설배관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작업을 마무리했다. 지하매설배관의 DB 구축사업이 마무리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국가산단 내 상하수관, 가스관, 송유관, 화학관, 전기·통신관, 스팀관 등 8종의 지하시설물 가운데 2005년 이후 신규로 매설했거나 누락된 배관 시설물에 대해 DB화한 뒤 울산시가 운영 중인 지하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GIS)에 탑재했다.

시는 이날 김기현 울산시장, 임성섭 울산테크노파크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산단 지하매설배관 추가 DB 구축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DB로 구축된 국가산단 내 지하배관은 총 1761.6㎞에 이른다. 1297.1㎞는 GIS에 이미 등록돼 있고, 이번 사업에서 나머지 464.5㎞를 구축했다. 지하배관은 탐사와 조사를 거쳐 매설관 종류와 위치, 깊이를 측정해 DB화했다.

특히 시는 DB 구축사업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탐사와 조사 결과에 대한 사업자 간 교차 검수와 시설물 보유업체의 검수, 현장 시범 굴착 등을 시행했고 전문업체 감리와 공간정보산업협회의 성과 심사도 했다.

이번 사업으로 국가산단 내 지하배관의 종류와 위치 등 이력 정보를 보완한 만큼 지하매설배관의 체계적 관리와 운영이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도로 굴착 민원 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산단 안전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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