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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발인…배우 송하늘에 쏟아지는 사이버 테러

입력 : 2018-03-12 20:41:29 수정 : 2018-03-12 2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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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민기씨의 발인이 12일 비공개로 엄수된 가운데 그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폭로한 배우 송하늘에게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송하늘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민기 교수가 내놓은 공식입장을 듣고 분노를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며 “저와 제 친구들, 선·후배들이 당한 일은 명백한 성추행”이라고 밝혔다.

송하늘은 조민기가 오피스텔로 여학생을 부른 뒤, 억지로 침대에 눕게 했다면서 배 위에 올라타 얼굴에 로션을 바르거나 옆구리에 손을 걸치는 행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송하늘은 조민기가 피해 여학생들에게 어떤 행동을 저질렀는지 조목조목 자세히 밝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런데 조민기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엉뚱하게 네티즌들 비난의 화살이 송하늘의 SNS에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송씨의 페이스북에는 “송하늘씨 이제 만족합니까?” “원하는 목적 이루셨으니 앞으로 활발한 배우활동 하세요” “그리 억울하면 경찰에 신고하지. 이렇게 사람 한 명 죽이니 속 시원하니” 등의 댓글이 달렸다.

그러자 다수 네티즌은 “피해자들은 죗값 받고 사과하길 원한 것일 뿐 절대 고발자의 잘못이 아니다” “가해자의 죽음을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건 명백한 2차 가해” “그러면 피해자는 가만히 있어야 하나”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송씨를 옹호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세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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