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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2'에 출연한 가수 이혜영이 히트곡 '라 돌체 비타'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슈가맨2' 캡처 |
200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카우걸' 이혜영이 '슈가맨2'에 '소환'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토요 프로젝트 슈가맨2-재능부자 특집'에 출연했다.
이혜영은 이날 카우걸 복장으로 인기를 얻은 히트곡 '라 돌체 비타'의 뮤직비디오 탄생 비화를 전격 공개했다.
그는 "배우 오연수씨 어머니가 잭팟을 터트려 (오연수가) 아시아 여자 연예인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무도 쓸 수 없는 장소를 빌려줄테니 (제게)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오라고 해 미국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찍고 한국에 와서 1주일 후 쯤에 마돈나의 '뮤직'이 나왔는데 마돈나가 카우걸 모습으르 나왔다"며 "따라 했다는 이야기를 안 들어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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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혜영(왼쪽 사진). JTBC '슈가맨2' 캡처 |
이날 출연 계기에 대해 이혜영은 "사실 지금까지 슈가맨에서 계속 러브콜이 (제게) 쏟아졌다"며 "그러던 중 장난 삼아 워너원 출연하게 함께 나가겠다고 하니 진짜 이뤄졌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전 남편이자 예능 대세인 이상민을 향한 고마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영은 "방송에 노래 '라 돌체 비타'로 나온 이유는 바로 이상민이다"고 밝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 당시 이상민은 최고의 뮤지션이었다"며 "시간이 좀 되면 다시 이 음악을 해서 재능을 더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단 생각에 이 노래를 불렀다"고 이상민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팀 m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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