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만에 불려 나온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1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방문경기에 8-5로 앞선 6회말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로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은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보인 뒤 7회말 댄 반스와 교체됐다.
오승환은 게리 산체스, 에런 힉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타일러 오스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미겔 안두하르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 아웃카운트 3개를 던졌다.
이날 오승환 투구수는 24개로 포심 패스트볼 12개, 슬라이더 10개, 커브 2개였으며 최고 시속은 92.9마일(약 150㎞)을 나타냈다.
평균자책점을 2.57에서 2.25로 낮춘 오승환은 홀드 1개를 추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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