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애경산업 이윤규 대표이사(왼쪽에서 첫번째)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후영 사무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산업 제공. |
애경산업이 창립 33주년을 맞아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창립 33주년을 맞은 애경산업은 기업이름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나눔’을 테마로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를 열었다.
애경산업은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 고교생 총 33명에게 연간 학비를 전달했다.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원씩 총 8250만원을 전달했으며, 향후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위한 학비 및 재능교육을 위한 비용에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장학금을 받은 애경산업 장학생 10여명이 대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는 애경산업 창립 30주년인 지난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창립기념 횟수만큼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30주년에는 청소년 30명에게 장학금 총 7500만원, 31주년인 2016년에는 총 31명에게 7750만원을 그리고 32주년인 2017년에는 총 32명에게 8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4년간 후원비용은 총 3억1500만원이며, 매월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기부한 돈과 회사가 조성한 금액 등으로 구성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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