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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식산업협회, UN WFP 와'기아퇴치' 및'제로헝거' 캠페인 앞장

입력 : 2018-05-16 03:00:00 수정 : 2018-05-15 18: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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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외식산업협회(상임회장 윤홍근)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UN WFP(유엔세계식량계획, 이하 WFP) 와‘전세계 빈곤·기아 퇴치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홍근 상임회장을 비롯해 UN WFP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 식품·외식업계 관계자, 정·관계 인사, 학계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윤홍근 상임회장은 간담회 연설에서 “외식문화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는 외식산업협회에서 WFP 와 함께 ‘세계 기아 퇴치’ 및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위한 제로헝거(Zero Hunger, 기아 없는 세상)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버려지고 있는 음식물을 줄이고, 세계 기아문제 퇴치문제에 지속적으로 외식산업협회도 발 벗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이번 WFP와 한국외식산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세계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제공하며, 이 같은 사례가 다른 국가들도 따라 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음식물쓰레기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선진국에서는 테이블에서 소비하는 3분의 1 가량의 음식물이 쓰레기통으로 버려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음식물쓰레기를 절약할 수 있다면 약 20억 명의 사람들에게 식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된다면 지구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굶주린 상태로 잠자리에 들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외식산업협회와 WFP는 국내 외식문화를 개선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함으로써, 국제적인 기아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사)한국외식산업협회는 외식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목적으로 2008년 8월에 설립돼 현재 20만 회원을 두고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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