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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이 성격 바꾸고 싶어서 작명소 찾아간 사연

입력 : 2018-06-11 11:01:22 수정 : 2018-06-11 13: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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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사진)성격을 바꾸고 싶어서 작명소를 찾아간 사연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tvN '비밀의 정원'에 출연한 이수경은 공허함에 개명까지 생각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우유부단한 성격에 끝맺음도 잘 못했다. 그래서 끝맺음이 확실한 이름을 원해서 작명소에 가기도 했다"고 말을 꺼낸 것.


이수경은 "그 당시 작명소에서 받은 이름이 이지안이었다. '안'하고 받침으로 끝나니까 똑 부러진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민에 이수정(사진)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뭐가 되고싶은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수경은 "똑부러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생각보다 깊은 이수경의 공허함에 이수정 교수는 "현실에서 발이 떠 있는 모습"이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이어 "워낙 출중한 외모와 자질로 일찍 연기를 시작해서 인생에서 일의 성공이 일찍 왔다. 현실적 어려움을 겪을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수정 교수는 "최근 이수경에게 현실적 문제가 닥쳤고, 현실수용이 어려워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수경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을 것 같다는 주변의 반응에 그 사람들이 보는 이미지대로 행동하게 됐다. 어두운 면을 안 보여주게 된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공개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사진)"본인의 부정적 감정을 보는 것 자체를 힘들어서, 회피하고 외면해 왔다. 행복한 자신 만의 동화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석에 다시 이수경은 "삶이 행복했으면 하는데 부정적 감정이 저한테는 버겁다"고 털어놨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tvN '비밀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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