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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향해 '엿사탕' 모양 베개 던진 축구팬이 밝힌 황당한 이유

입력 : 2018-06-29 21:34:21 수정 : 2018-06-29 21: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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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한국 축구대표팀에 누군가 엿사탕 모양의 베개(빨간 원)를 던져 경호원의 제지를 받고 있다.

오늘(29일) 귀국한 한국 축구대표팀에 '엿사탕' 모양의 베개를 던진 사람이 황당한 변명을 했다.

29일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후 2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 나온 500여명의 팬들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고 돌아온 이들을 반겼으나, 한 팬은 신태용 감독을 향해 '엿사탕' 모양의 베개를 던졌다. 쿠션은 양 끝이 묶인 모양새였다.

경호원은 이를 즉시 제지했으나 5~6개의 베개를 던지는 과정에서 어린 아이가 맞는 일이 벌어졌다. '엿사탕' 모양의 베개를 던졌다는 점에서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귀국한 대표팀이 '엿 세례'를 받았던 장면이 연상되기도 했다.

OSEN에 따르면 이 베개를 던진 당사자는 4년 전 사건과는 다르다고 해명하며 "엿 먹으라는 뜻이 아니라 영국 국기 모양 베개를 던진 것은 신태용 감독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가라는 말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팬들은 손흥민 등 선수들이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향해 계란을 던져 축구 팬들에 거센 비난을 받았다.

뉴스팀 ace2@segye.com
사진=남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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