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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라이머 눈치 본 사연? "BTS 노래 흥얼거리다가…"

입력 : 2018-07-06 09:33:58 수정 : 2018-07-06 09: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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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가 라이머에 눈치 보는 사연을 공개했다.

기자 출신 통역사 안현모(사진)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입덕기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북미정상회담 등에서 센스 있는 통역을 보여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는 안현모가 출연해 통역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이날 안현모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통역을 준비하며 방탄소년단에게 입덕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그는 "행사 이후에도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계속 보게 되더라"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열혈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안현모는 방탄소년단 덕질을 하면서 브랜뉴 뮤직의 수장인 남편 라이머의 눈치를 보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집에서 방탄소년단 노래를 흥얼거리다 (남편이 보이면) 브랜뉴 메들리를 부른다"며 방탄소년단과 남편 라이머(사진 왼쪽)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사랑 줄타기를 하고 있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동시 통역 중 방탄소년단의 멤버 RM (김남준·사진 왼쪽 세번째)의 수상 소감 때 통역을 멈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당연히 그렇게 하려고 맘을 먹고 있었고, RM의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팬들의 마음을 헤아렸다"고 설명했다.


또 안현모는 "북미정상회담 당시 북미정상회담, 김정은에 이어 실시간 검색어 3위에 제 이름이 올라 무서웠다"면서 전세계를 들썩이게 한 북미정상회담의 통역에 나선 심경을 전했다.

안현모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SBS CNBC에 입사해 외신기자 및 앵커로 활동하다 SBS 보도국 기자로 이직해 경제부,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에서 재직했다.

SBS를 퇴사한 안현모는 프리랜서 통역가 및 MC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안현모와 라이머는 지난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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