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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댓글 논란 "정말 죄송하다"고 하더니 SNS에는 "일방적 폭격"

입력 : 2018-10-29 11:58:46 수정 : 2018-10-29 14: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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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남긴 댓글이 논란에 휩싸였다.

배우 김지수(사진)가 만취 인터뷰 논란에 반성 없는 댓글을 남겼다.

술에 취한 상태로 인터뷰장에 나타나 논란을 자초, "남은 시간 동안 저의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다"고 사과한 배우 김지수가 이번에는 댓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지수는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 라운드 인터뷰에 약속된 시간이 40분 지난 뒤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 한 취재진은 "몸이 어디가 아프시냐? 술이 안 깨신 것 같다"라고 물었고, 김지수는 "술이 약간 안 깬 것 같다. 하지만 괜찮다.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왜 그러냐? 전 괜찮다. 기분이 나쁘냐?"라고 응수했다.

논란에 '완벽한 타인' 일정을 중단한 김지수는 "예기치 못한 여러 상황으로 당황한 와중이라 기자님들 앞에서 프로다운 행동을 보이지 못해 더욱 부끄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니 기자님들의 소중한 시간이 저로 인해 얼룩졌고 또 이 자리를 위해 힘쓰시는 많은 분의 얼굴이 스치면서 괴로움이 밀려온다"며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남은 시간 동안 저의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랬던 김지수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댓글이 다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그는 23일 "그리면서 정들었던 아이들"이라는 글과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해외 아동 환경개선 캠페인에 참여했던 그림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팬들의 응원 글이 쏟아졌다. 이에 김지수는 "일방적 폭격에. 그냥 견뎌야죠", "사는 게 힘들어도 그래야죠", "다 말하고 살 수는 없지만 말하지 않아도 못해도. 걱정하지 마시고 좋은 음식 잘 챙겨 드시고 건강한 한 주 보내세요"라는 답글을 남겼다.

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한 것과 달리, 언론과 누리꾼들에 "일방적인 폭격"을 당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 보인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김지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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