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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비아이까지…마닷이 부른 연예계 '가족 치부' 후폭풍

입력 : 2018-11-26 17:44:30 수정 : 2018-11-26 17: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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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치부가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는 비아이(사진 왼쪽)와 김나영(〃오른쪽).

래퍼 마이크로닷(이하 마닷) 부모 사기 혐의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가에서는 마닷의 경우처럼 특정 연예인 가족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뒤늦게 조명을 받거나, 혐의 의혹이 제기되는 등 후폭풍을 낳고 있다.

가수 비아이, 방송인 김나영 등이  마닷으로 인한 후폭풍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는 데뷔 전이던 2014년 아버지가 회삿돈 2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비아이 아버지는 공범 1명과 지분 보유정보를 허위 공시해 투자금 181억 원을 모았고, 회사자금 23억 9000만 원을 나눠 쓴 혐의를 받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비아이 본인이 저지른 범죄는 아니지만 마닷의 경우처럼 이른바 '훔친수저'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23일에는 방송인 김나영의 남편 A씨가 불법 선물거래를 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최근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전문가(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 등)를 섭외해 1063명의 회원을 모집, 200억원대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것.

김나영의 남편으로 논란이 일자 JTBC 측은 최근 촬영한 예능프로그램 '날 보러와요'와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김나영 부분을 전부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한 유명 래퍼도 20년 전 어머니가 빌린 돈 1000여만원을 갚지 않았다면서 채무 논란에 휩싸였다.

가족의 치부로 홍역을 앓고 있는 연예계 후폭풍이 언제쯤 사그라들게 될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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